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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규제

오픈AI, 데이터센터 공직자 NDA 중단 약속…전력⁠·⁠물 사용량 공개

편집·검토: AI Ping 편집팀

3줄 요약

  1. 11월 5일 전국 지역사회 협약과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2. 직접 소유·운영할 캠퍼스의 영향과 이행 경과를 공개한다.
  3. 전력 비용 약속을 잇고 산업 전체 의무화도 요청했다.
실무직장인
주택가와 도로를 사이에 둔 가상 데이터센터·변전소 모형
AI 생성 개념 이미지: 데이터센터와 인근 주거지의 관계를 표현한 가상 모형 · AI Ping

오픈AI가 11월 5일 데이터센터 개발을 논의하는 공직자에게 비밀유지계약(NDA)을 요구하지 않고, 부지별 전력·물 사용량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는 ‘전국 지역사회 협약’과 정책 제안서를 함께 발표했다. 약속의 적용 대상은 앞으로 오픈AI가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컴퓨트 캠퍼스다.

지역 주민은 건설 계획과 소음 조사, 자원 사용 정보를 통해 개발 영향을 살펴볼 자료를 받게 된다. 오픈AI는 주민 의견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기에 협의하고 지역별 연락 창구를 두겠다고 밝혔다. 전력과 필요한 기반시설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예상했던 수요가 사라지는 사업 지연·축소·취소 때 다른 전기 사용자가 시설 비용을 떠안지 않도록 주요 지출 전 재정적 보장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비밀유지 예외는 정당한 보안 정보, 영업비밀, 독점적이거나 경쟁상 민감한 정보로 좁혔다. 협약에는 공사 중 교통·소음·조명에 미치는 영향을 담은 부지별 계획 공개가 포함됐다. 가동 전과 이후 매년 독립적인 소음 조사를 실시하며, 측정 장소로 부지 경계와 바로 인접한 지역을 명시했다.

정책 제안서는 수치 기준도 구체화했다. 물은 냉각설비를 처음 채우는 양과 지속적으로 쓰는 양, 취수·공급량과 소비량을 나눠 보고하도록 제안했다. 전력 사용과 에너지 효율도 일관된 측정법으로 공개하고, 추정치와 실측값을 구분하자는 내용이다. 자체 발전·소비 전력과 시설의 가동 확대 상황도 설명하도록 했다. 소음 조사에는 야간 운영과 비상발전기·냉각장비의 시험 또는 가동 조건까지 담도록 요구했다.

고용 분야에서는 필요한 직무와 주민의 지원·훈련 경로를 공개하고 연례 보고서에 노동시간·직종·도제훈련 참여 등을 기록한다. 지역 채용 목표는 현지 노동시장 여건이 허용하는 경우 설정한다.

가상의 데이터센터 모형 옆에서 공개된 부지 계획을 살펴보는 손들
AI 생성 개념 이미지: 부지 계획을 함께 살펴보는 가상 장면으로 지역사회 정보 공개를 표현했다 · AI Ping

블룸버그의 11월 5일 보도에서 오픈AI는 이번 발표를 선거 개표 결과 전에 계획했으며 수개월간 준비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리헤인 최고글로벌정책책임자는 조지아 등 기존 사업에서 발표했던 조치와 여러 주의 주민·공직자와 대화하며 마련한 내용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에서 데이터센터의 정치적 인기가 낮아지면서 일부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회사는 최근 수개월간 현직과 도전자 등 후보들에게 지역사회 이익에 관한 구상을 설명했지만 대상 후보는 밝히지 않았다.

전력 비용 약속과 산업 전체 규칙의 차이

전력 수요를 조절하는 구상은 11월 2일 발표한 ‘그리드 프로텍터스’에서 제시됐다. 전력망이 혼잡할 때 데이터센터 수요를 줄이도록 규모·대응 속도·지속 시간을 전력회사와 협의한다. 송전선과 변전소는 수요가 적을 때도 고정비가 발생한다. 회사는 여유 시간에 꾸준히 전기를 쓰고 혼잡할 때 수요를 줄이면 비용을 더 많은 전력 판매량에 나누고 피크 수요용 증설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마다 약정은 달라지며 구체적 조건이 확정되면 추가 내용을 공개한다. 다만 유연한 수요 조절도 새로운 발전·송전 설비 투자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기존 계약 사례로는 조지아주 에핑엄 카운티 사업이 있다. 조지아파워가 8월 공개한 승인 안내에 따르면 계약상 신규 수요는 3,200메가와트(MW), 유연하게 줄일 수 있도록 약정한 수요는 최대 1,000MW다. 오픈AI는 해당 사업에 필요한 기반시설 비용을 부담한다. 전력회사에 따르면 계약은 7월 규제기관에 제출됐고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PSC)의 규제 절차를 거쳐 승인을 받았다. 신규 사업의 전력 수요와 비용 분담을 담은 계약이다. 이는 앞으로 조성할 시설의 계약 조건이며, 11월 협약 발표로 이미 1,000MW를 감축했다는 실적은 아니다.

가상 변전소와 데이터센터를 바라보는 전력 제어실 모형
AI 생성 개념 이미지: 산업시설의 전력 수요 조절을 표현한 가상 제어실이며 실제 운영 현장은 아니다 · AI Ping

오픈AI는 같은 원칙의 산업 전체 의무화도 요청했다. 대규모 사용자가 추가 전력망 비용을 부담하는 요금체계를 제안했다.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지방정부에는 조건과 측정 가능한 약속을 공개하고 미이행 때 혜택을 회수할 장치를 두자고 했다. 회사의 협약은 자체 약속이고 산업 전체의 의무화는 입법·규제 제안 단계다. 향후 직접 소유·운영하는 각 캠퍼스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별도 지역 협약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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