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온 국내 출시…29만 9천원에 제미나이 음성 호출
3줄 요약
- 10월 27일 국내 판매 시작, 블랙 단일 색상
- 갤럭시 AI 기기 연결해 대화·음성 메모 이용
- 알람·알림용 헤드 제스처는 One UI 9.0 이상 필요
삼성전자가 귀를 막지 않는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을 10월 27일 국내 출시했다. 가격은 29만 9,000원이며 블랙 한 가지 색상이다. 갤럭시 AI 지원 스마트폰·태블릿에 연결하면 제미나이 라이브를 음성으로 부르고, 이어버드를 길게 눌러 떠오른 생각을 메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국내 판매 일정을 발표했고, 27일 삼성닷컴에 제품 상세 페이지를 열었다. 제품과 주요 기능은 10월 1일 먼저 공개했다. 이번 변화는 그때 예고한 제품의 국내 판매 시작이다. 음악·통화용 이어폰으로 휴대전화의 AI 대화와 음성 기록에 접근하는 방식이 구매 가능한 제품으로 나왔다.
버즈 온은 귀 바깥에 걸치는 구조로 귓구멍을 열어 둔다. 삼성전자는 형상기억합금이 귀 모양에 맞춰 휘어 밀착한다고 설명한다. 주변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을 재생하는 형태이며, 소리가 밖으로 새는 현상을 줄이는 기술도 넣었다. 다만 회사는 음량과 귀 모양, 주변 소음에 따라 누음이 생길 수 있고 조용한 곳에서 더 두드러질 수 있다고 명시했다.
AI 기능은 연결한 휴대전화의 조건을 따른다
제미나이 라이브 호출은 연결한 기기의 설정과 함께 작동한다. 구글의 헤드폰 지원 문서는 이용 가능한 휴대전화나 태블릿에서 제미나이를 기본 Google 어시스턴트로 지정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음성으로 대화를 시작하려면 해당 기기의 ‘Hey Google’과 Voice Match도 켜져 있어야 한다. 삼성 제품 페이지는 휴대전화나 이어버드를 터치하지 않고 라이브 대화를 부르는 기능을 소개한다.
구글의 모바일 앱 지원 안내는 안드로이드 9 이상과 메모리 2GB 이상을 기본 기기 요건으로 적고 한국어를 지원 언어에 포함한다. 직장·학교 계정에는 Gemini Apps 접근 권한이 있는 요금제나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업무 프로필에서는 모바일 앱에 접근할 수 없다. 이 안내는 제미나이 앱의 이용 요건이며 버즈 온의 개별 갤럭시 AI 기능에는 삼성의 호환 조건도 적용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또는 Google 어시스턴트 지원 헤드폰으로 기능을 순차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헤드폰을 통해 메시지 알림을 읽게 할 때는 관련 앱의 알림 접근 권한도 필요하다. 이어폰의 음성 입력과 휴대전화의 어시스턴트 설정이 함께 갖춰져야 하는 기능이다. 삼성은 갤럭시 AI 기능의 제공 범위가 연결한 기기 모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구글의 별도 대화 기능 문서에 설명돼 있다. 말을 주고받다가 설명을 보태거나 주제를 바꾸고 싶으면 응답 도중 끼어들 수 있다. 구글은 다른 앱을 쓰면서 대화를 이어 가는 기능도 안내하며, 이때는 기기의 Gemini Live 알림이 켜져 있어야 한다고 명시한다. 이어폰은 이런 휴대전화의 음성 대화를 주고받는 입구다.
퀵 보이스 메모는 이어버드의 길게 누르기 동작을 음성 녹음 앱에 연결해 사용한다. 갤럭시 AI 지원 기기에 삼성 음성 녹음과 빅스비 앱이 있어야 한다. 제품 페이지는 말한 내용을 텍스트로 바꿔 저장하고, 이후 빅스비로 기록을 불러오는 흐름을 설명한다. 음성 호출로 시작하는 제미나이 대화와 메모를 남기는 조작은 각각 별도로 소개돼 있다.
삼성전자가 27일 공개한 자체 체험기에는 회의 후 해야 할 일을 기록한 뒤, 나중에 빅스비로 메모를 찾거나 요약하는 예시가 담겼다. 달리기 경로를 제미나이 라이브에 묻는 장면도 회사가 제시한 활용 사례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들어 전화를 받거나 거절하는 헤드 제스처는 기본 상태에서 꺼져 있다. 삼성은 One UI 8.5 이상 기기에서 휴대전화 설정으로 이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스처로 알람을 끄거나 알림을 읽는 기능은 One UI 9.0 이상이 필요하다. 알람 해제는 삼성 시계·리마인더·캘린더 앱, 알림 읽기는 해당 기능을 켠 앱에서 지원한다.
음성 통화에는 마이크 3개와 발화 진동을 감지하는 센서,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쓴다는 것이 삼성의 설명이다. 회사가 제시한 한 번 충전 최대 9.5시간은 음악 재생 기준이다. 제품 페이지는 출시 전 제품과 기본 설정으로 진행한 자체 시험에 근거한 수치이며, 실제 사용 시간은 환경과 사용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고 안내한다.
구매처는 삼성닷컴과 오픈마켓 등 온라인몰, 전국 삼성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이다. 출시 행사에서는 10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 대상 액세서리 30% 할인쿠폰 두 장을 발급한다. 행사 페이지가 정한 쿠폰 사용 기한은 12월 20일이다.
출처
- 삼성전자,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국내 출시 — Samsung Newsroom Korea
- 삼성전자, 갤럭시 최초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공개 — Samsung Newsroom Korea
- Use Gemini on your headphones — Google Gemini Apps Help
- [체험기] “귀는 편안하게, 두 손은 자유롭게!” ‘갤럭시 버즈 온’과 함께한 하루 — Samsung Newsroom Korea
- 갤럭시 버즈 온 | SM-U600NZKAKOO — Samsung 대한민국
- 갤럭시 버즈 온 구매 혜택 — Samsung 대한민국
- Gemini mobile app availability — Android phone & tablet — Google Gemini Apps Help
- Talk naturally with Gemini Live — Google Gemini Apps He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