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도구·서비스

구글 미트 통역 63개 언어로, 듣는 언어는 각자 선택

3줄 요약

  1. 지원 언어에는 한국어도 포함된다.
  2. 주최자의 요금제와 조직 설정에 따라 이용하며, 회의실 장비는 번역 음성 듣기만 지원한다.
  3. 일반 출시 도메인은 11월 2일부터 순차 적용된다.
실무직장인
음성 파형이 담긴 말풍선 옆의 헤드폰
일러스트: AI Ping

구글이 미트 음성 통역을 63개 언어로 확대했다. 22일자 공식 변경 기록에 따르면 회의 전체에 한 언어쌍을 정하던 방식에서 자동 언어 감지와 참여자별 청취 언어 선택으로 바뀐다.

지원 언어에는 한국어·영어·일본어·스페인어 등이 포함된다. 참여자는 자신이 이미 이해하는 언어를 추가로 지정해 그 언어의 발언은 번역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음성 통역과 자막을 함께 켜면 자막도 번역된 음성과 같은 언어로 표시된다.

기반 기술은 구글이 6월 공개한 Gemini 3.5 Live Translate다. 구글은 이 모델이 발언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들어오는 음성을 연속 처리하면서 번역 음성을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원래 화자의 억양·말하는 속도·음높이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6월 발표에서 모델의 지원 언어는 70개 이상이었지만, 이번 미트 제품에 적용된 범위는 63개 언어다.

하나의 음성 카드에서 KO·EN·ES로 표시한 세 청취 카드로 갈라지는 선
그림: 참여자별 언어 선택 · AI Ping

예약된 회의에서는 주최자가 음성 통역을 지원하는 요금제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해당 회의에 들어온 외부 도메인 참석자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용 지원 에디션에는 Business Standard·Plus, Enterprise Standard·Plus, Frontline Plus와 Google AI Pro for Education이 포함된다. 조직 관리자는 부서나 그룹별로 허용 여부를 정하며 Gemini 관리 설정도 켜져 있어야 한다.

통역 시간은 요금제별로 다르다. 기본 지원 Workspace 에디션과 Google AI Pro는 회의당 최대 90분, AI Expanded Access와 Google AI Ultra 등은 최대 8시간이다. 웹과 안드로이드·iOS에서 이용하며, 미트 회의실 장비는 원격 참석자의 번역 음성을 듣는 용도로만 지원된다. 회의실 장비에서 나온 발언을 다른 참석자에게 통역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원격 음성은 회의실 장비로 들어오고, 회의실에서 나가는 통역 경로에는 막힘 표시가 있는 그림
그림: 미트 회의실 장비는 원격 발언의 번역을 듣지만, 장비에서 나온 발언의 통역은 지원하지 않는다 · AI Ping

생중계·녹화물·클라이언트 측 암호화 회의는 지원하지 않는다. 지역·나이 제한도 적용된다.

통역을 듣는 것과 자신의 목소리를 통역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별도로 선택한다. 발언자가 동의해야 다른 참여자에게 번역 음성이 전달된다. 회의의 보관 정책도 별도 기능에 따라 달라진다. 미트 보안 문서는 녹화·전사·메모 기능을 활성화하면 해당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영상·음성 기록을 일정 기간 저장한다고 명시한다.

모델의 언어 감지에는 한계도 남아 있다. 구글 딥마인드의 8월 모델카드는 외국어 억양, 서로 비슷한 언어, 빠른 언어 전환이 감지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러 사람이 빠르게 번갈아 말하면 번역 목소리가 한 화자에 고정되거나, 긴 침묵 뒤 목소리가 바뀔 수 있다. 배경 소음도 번역 음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빠른 출시 도메인은 10월 22일부터 1~3일, 일반 출시 도메인은 11월 2일부터 최대 15일 일정으로 배포한다. 초기 기능·자막 표시 시점은 다를 수 있으며 모바일은 최신 미트 앱이 필요하다.

출처